-
꽃,
바람은 그리고
강은 또
바다는 어디로 가나
모두 잊고
피고 지는
꽃,
걸었던 그리고
쉬었던 또
누웠던 흔적은 없어
잊고 사는
꽃,
떨어지는 하늘에
날리는 언덕에
쓸리는 거리에 그렇게
흩어지고 피는
꽃.
'言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 (0) 2012.02.04 직장인, 월요일 그리고 아침 (0) 2011.11.20 서울, 가을 그리고 비 (0) 2011.10.16 미안하다 (0) 2011.08.31 사랑해야 할 얼굴 (0)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