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다
지쳐 쓰러진 거리
아무도 죽어가는 줄 모르고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
마음을 잃은 사람들
사람이 사람들 속에서 외로워하다
지쳐 쓰러진 자리
누구도 다가오는 사람 없이
집으로 향하는 거리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무엇도 해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죽고 있다
'言寺'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비 (0) |
2011.04.21 |
묘비명 (0) |
2011.02.23 |
자유 (0) |
2010.12.06 |
사랑 (0) |
2010.11.09 |
친구가 그리울 때 (0) |
201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