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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 길모퉁이에서 너를 보았다
일상에 쫓기며 지나치다 볕 좋은 어느 날
햇볕에 그을린 너의 노란 자태에
걸음도 눈도 호흡도 멈춰버렸다
짧아진 봄의 자락에서
곧 사라질 네게 마음을 주고 말았다
그리움이 무서워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아직도 길모퉁이에서 웃고 있는 너
사랑이라고 쓰고 꽃이라 부른다
사무실 앞 길모퉁이에서 너를 보았다
일상에 쫓기며 지나치다 볕 좋은 어느 날
햇볕에 그을린 너의 노란 자태에
걸음도 눈도 호흡도 멈춰버렸다
짧아진 봄의 자락에서
곧 사라질 네게 마음을 주고 말았다
그리움이 무서워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아직도 길모퉁이에서 웃고 있는 너
사랑이라고 쓰고 꽃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