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사 自夢

블로그로 만나는 제2의 인생

빈약한장소는없다 2011. 11. 22. 17:48

아직 꿈꾸는 일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블로그를 만들어 풀어라!
제2의 인생이 열릴 것이다.


블로그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요즘 많은 사람이 작게는 소소하게 하고 싶은 일, 크게는 인생을 걸어보고 싶은 꿈을 접고 산다. 무엇을 배우거나 만드는 취미에서 평론, 요리, 사진, 음악, 미술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하고 싶은 일을 여러 이유로 접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만 담아둔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을 블로그에 올리며 사람들과 나눈다면 지금까지 살면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정보를 주고받고 자극을 받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게 되고 블로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힘도 생긴다.

어떤 블로거는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찍는 취미 활동으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이 사진 찍는 블로거’로 알려져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연도 하고 책도 출간하는 제2의 인생이 열렸다. 또 요리가 취미였던 한 주부는 자신의 요리를 블로그에 올려 자취족이나 초보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요리 블로거로 성장했다.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가 유행이다. 하지만 SNS는 전파력이 빠른 대신 휘발성이 강한 짧은 글이나 링크 위주로 움직인다. 전파력이 강한 SNS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많은 콘텐츠가 필요한데 블로그는 바로 그런 콘텐츠의 창고다. 블로그를 기본으로 SNS를 활용한다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평소 블로그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 자신의 관심사를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은 사람, SNS에 관심을 두고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블로그로 만나는 제2의 인생》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블로그로 만난 ‘봉달이’의 제2의 인생!

‘봉달이&루라의 오토캠핑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봉달이는 평범한 40대 가장이다. 그의 블로그 생활은 캠핑에 대한 악몽에서 시작됐다.

2007년 가을이었습니다. 그냥 문득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20년 된 텐트와 간단한 짐을 꾸려 어느 휴양림으로 떠났죠. 10월 말이었는데요. 정말 춥더군요. 어찌나 추웠던지…. 저보다 아이들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추위에 감기는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후 그는 인터넷을 통해 캠핑에 대한 정보를 모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열혈 캠핑족이 되었다. 그동안 수집한 캠핑 정보와 체험을 블로그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 자신도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웃들로부터 많은 자료를 얻고 자극도 받았다. 그는 캠핑을 더 즐겁게 하고, 더 새로운 캠핑문화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관심사를 논의하고 자극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블로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신만의 취미를 하나 정도 가져보세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면 더 좋겠죠. 그러면 가족과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즐겁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캠핑을 통해 예전보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한 활동을 블로그에 소개한다면 새로운 인연을 맺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블로그를 시작해보세요. 다른 인생이 시작될 테니까요!

이 책은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블로그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Part 2>는 ‘네이버, 티스토리, 다음, 싸이월드, 이글루스’ 등 포털 사이트에서 서비스하는 주요 블로그를 개설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Part 3>는 초보 블로거를 위한 ‘글쓰기’ 요령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촬영하는 기본적인 요령도 소개한다. <Part 4>는 자신의 블로그를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끔 트랙백을 거는 방법과 메타 블로그인 ‘다음 뷰, 네이버 오픈캐스트, 알라딘 창작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주요 통신사의 SNS 가이드라인을 소개해놓았다.

정성욱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 미쳐 한림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대학시절 종합격투기에 빠져 시작한 블로그 활동이 격투기 전문지 기자생활로 이어져, 2004년 일본에서 K-1 선수로 데뷔한 추성훈을 취재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에서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좌충우돌하며 세상을 경험하다 2009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북리뷰 블로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9~2010년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RevU 파워블로거, YES24 파워문화블로거로 활동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며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 요즘은 ‘나꼼수’에 푹 빠졌다. 

신 충
“휴우~ 야단났네. 본래는 기분 전환과 취미의 일환으로 시작한 인터넷인데… 어느새 직업처럼 중압감을 느끼게 됐어…!” 만화 《돌격, 크로마티 고교》의 대사가 딱 들어맞는 생활을 하는 중이다.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직장생활에 찌들어 정작 자신의 블로그는 개점휴업 중이다. 예전에 자유롭게 블로깅하던 시절로 돌아가 영화, 만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YES24 파워문화블로거, 알라딘 무비매니아 블로거 클럽 5~7기, 네이트 영화 파워리뷰어 1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