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寺
또 걷는 길
빈약한장소는없다
2010. 9. 18. 13:32
가는 길 몰라 하고 또 걷는 길 걷다보면 나오겠지 또 걷는 길 모르면 물어보고 또 걷는 길 오늘도 어제도 걷는 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길 가다가 힘들다고 쉴 수 없는 길 가다가 아쉽다고 돌아갈 수 없는 길 가야 하니까 가야 한다면 더 힘든 길 가고 싶어 가는 길이면 힘들지 않은 길 후회만 남기고 가야 하면 괴로운 길 돌아보며 웃을 수 있으면 행복한 길 누구는 살기 위해 걷는 길 누구는 죽기 위해 걷는 길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또 걷는 길 |
** 2010년 7월 20일